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장흥군이 탐진강 일대를 조명으로 새롭게 꾸며 ‘빛의 강’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총 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됐으며, 탐진강변 약 2km 구간에 걸쳐 조명시설이 설치됐다.
조성된 ‘빛의 거리’는 경관조명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탐진강의 자연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감성 조명과 물 위에 반사되는 빛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며, 사진 명소이자 야간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장흥군은 이번 조명을 통해 지역 야경 관광자원을 새롭게 확보함은 물론, 야간 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탐진강 빛의 거리는 장흥의 밤을 새롭게 밝혀줄 핵심 경관 자원”이라며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통해 더욱 아름다운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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