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2호기(가압경수로형, 950MW급)가 제27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16일 오전 4시 17분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빛2호기는 지난 5월 17일부터 약 60일간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으며, 이 기간 동안 원전 연료 교체, 증기발생기 전열관 정비, 저압터빈 분해 정비 등 주요 기기와 설비에 대한 점검과 보수를 진행했다.
한수원은 이번 정비를 통해 발전설비의 신뢰성과 안전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빛2호기는 오는 18일 전출력 도달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출력을 높이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기술기준에 부합하는 정비를 완료했으며, 향후에도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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