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부문 402개 예술작품 공모, 사전심사를 거쳐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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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장애인문화.예술제[사진=경남도제공] |
[로컬세계 창원=정판주 기자] 경남도는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도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제1회 도지사배 장애인문화예술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경남 장애인 세상든든’ 복지 브랜드 계획에 따라 장애인의 문화·예술·체육에 대한 접근권 확대를 위해 마련된 신규사업이다.
지난달 11일부터 도내 장애인단체, 장애인시설, 장애인특수학교 등에 홍보해 6개 부문(미술, 미술(발달장애), 서예, 사진, 문학(시), 음악)에 총 402개 작품이 모였다.
시상식은 특별수상자 5명, 입선부터 장려, 우수, 최우수, 대상까지 총 49명(팀)에게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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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도지사배 장애인문화예술제 전경. 경남도 제공 |
예술제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경남도립미술관 박금숙 관장은 “어려운 기법을 응용한 작품과 탁월한 기량을 펼친 연주가 많아 수상작을 선정하기 어려웠다”며 “앞으로 예술제가 더욱 발전해 더 많은 장애인이 참여하는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장애인 예술가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어 대단히 기쁘다”라며 “이번 예술제를 통해 문화와 예술이 서로 다음을 이해하고 성장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4월 ‘경남 장애인 세상든든’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장애인들의 여가와 문화적 권리를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체감형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 예술가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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