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는 20일 제2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열고 원용석부의장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 동구의회는 원용석 부의장이 20일 제2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이 있는 세천동 일원에 가칭 ‘세천전투 기념공원’ 조성을 촉구했다.
원 부의장은 “대전전투에 묻힌 세천역을 중심으로 치열하게 벌어진 전투에 대한 복원해야 한다”며 “그 출발점은 당시 임시수도인 대전을 사수하던 미국 제24사단 딘소장을 구해 내기 위한 특공 작전을 펼쳤던 김재현 기관사에 대한 전쟁사 측면의 새로운 조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풀에 가려져 접근조차 어려운 김재현 기관사의 기념비로 가는 길에는 지금도 무수한 총탄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며 “다행히 2000년도에 6.25 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시작된 유해 발굴 사업이 세천공원 일대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세천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전투가 갖는 역사적 의의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가칭‘세천전투’기념 공원 조성에 대전시와 동구청의 관심”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