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0개소 차량 정체구간에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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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무역회관’은 서울에서 8번째로 높은 215m 높이로, 이번 훈련에는 26개 기관·단체 1591명과 장비 50대가 동원돼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된다.
화재가 발생하면 건물 입주자·관계자 등 시민 1300여명이 대피방송과 피난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건물전면과 후면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건물 자위소방대가 활동해 무역회관 자체의 비상대비 계획이 가동된다.
또한 초고층건축물 대형화재 상황인 만큼 18층 이상 고가사다리차 활용이 불가능한 지역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을 위해 3대의 인명구조 헬기와 고압 펌프차 등 특수차량도 동원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는 전국 200개소의 차량 정체구간에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참여 훈련도 실시해 국민들이 그 필요성을 공감하고, 양보운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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