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3일 부산항여객터미널에서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포항 영일만항에 정박한 크루즈선이 각 국 글로벌 기업의 CEO 숙소로 활용 될 예정이며, 이에 크루즈선의 돌발 사고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상황을 가정하였다고 밝혔다.
본 훈련은 크루즈선에 무인수상정이 폭탄 테러하는 해상 상황을 가정하였으며, 남해해경은 경비함정 외에도 드론 기술을 활용하여 테러범의 위치 확인과 폭발물 제거를 실전과 같이 수행해 냈다.

장인식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국가중요시설·다중이용선박 등 테러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복잡·다변화되는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PEC 경호안전통제단 등 관계기관과 상시 유기적 협력체계를 확립해야 하는데, 이번 훈련도 같은 의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해경청은 지난 8월 28일 해양 테러 대응을 위해 국가정보원,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방어전대, 53사단 해양감시대대, 항만소방서, 353방첩부대 7개 기관이 토의형 훈련을 실시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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