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에서 설날 모임 등으로 9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김주수 군수가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됐다.
19일 의성군에 따르면 설날 모임 등으로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로써 16일부터 현재까지의 확진자는 총 24명이 됐다.
군은 온천과 설 명절 모임등과 관련해 총 586명의 검사를 마쳤으며, 이 중 온천관련은 117명을 검사해 4명이, 설명절 모임 등과 관련된 접촉자는 총 469명을 검사해 20명이 양성으로 확진됐다.
또 이날 69명을 추가로 검체 채취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앞으로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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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의성군은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에 맞춰 지난 1월 15일 시행추진단을 구성했으며, 관내 의사회·약사회·소방·경찰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의 간담회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의성체육관에 백신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해 시설과 동선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대기-접종-관찰의 신속한 흐름을 위한 사전준비도 완료했다.
의성군은 2월말 이후부터 대상자별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 올해 11월까지 전체 군민 70%가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려가 크시겠지만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손씻기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지난해 2월의 사례처럼 이번 고비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평소보다 더 긴장을 유지해 일상생활에 임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의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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