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장흥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가 노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직접 가정 방문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장흥읍을 포함한 10개 읍·면의 취약계층과 아동 가구 170곳을 대상으로 노후 콘센트 교체, 소화(消火) 스티커 배부, 전기·가스 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장흥소방서는 최근 잇따른 노후 공동주택 화재 사례를 계기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까지 대상 가구의 절반을 넘는 93가구 점검을 완료했다.
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전 가구 점검을 마칠 계획이며, 이번 활동을 통해 주거 안전성을 높이고 군민과의 소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병운 장흥소방서장은 “화재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위협이지만,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화재 취약계층에는 더 큰 재난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활동으로 보다 안전한 장흥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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