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군민 건강과 안전 확보에 나섰다.
16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폭염과 호우‧강풍 등 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 현장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공사장 안전관리와 현장 근로자 보호 조치가 중점 사항이다.
지난 15일에는 김한종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장성호 제3출렁다리 △북하면 물통골폭포 조성사업 △파크골프장 조성 현장 등을 방문해 안전 실태를 확인했다.
군은 △청년센터 △장애인복지시설 △첨단산단 폐수처리시설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등 복지‧산업‧농업 관련 주요 시설로 점검을 확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는 관련 부서와 공유해 신속한 보완조치로 이어질 방침이다.
장성군은 이와 함께 노후주택 80가구를 대상으로 한 화재 예방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9월까지 자동소화콘센트 교체, 전선 정비, 소방시설 점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와의 합동 간담회를 열고 지역 화재 예방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조치도 진행 중이다.
홀몸어르신과 암‧치매 환자 등 1:1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얼음주머니, 살충제, 파스 등으로 구성된 ‘여름살이 건강지킴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보건소와 진료소 인력으로 구성된 ‘건강지킴이팀’도 지역 곳곳을 찾아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은 군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폭염과 강풍, 호우에 대한 대응은 물론 일상 속 위험 요소까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