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한 AEO 제도의 발전 및 저변 확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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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 차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AEO 기업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관세청은 13일, 중소기업중앙회(서울시 여의도 소재)에서 (사)한국AEO진흥협회와 함께 ‘AEO 기업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우수 AEO 기업들의 제도 활용 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제도 : 수출입 관련 업체 중 관세 당국이 안전관리 기준을 심사하여 공인한 우수업체에 대해 신속 통관, 세관 검사 축소, 서류심사 간소화 등 통관 행정상의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AEO 기업의 날’ 행사는 AEO 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작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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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 차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AEO 기업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이날 행사에서는 AEO 제도의 발전에 기여해 온 AEO 기업의 공로를 기리고, AEO 활용 우수사례를 발표·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AEO진흥협회 기우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EO 저변을 지속 확대하고 K-AEO의 글로벌 선도력을 강화하는 한편, 관세청과 협업하여 AEO 기업이 국제적으로 우대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AEO 활용성과 우수사례는 AEO 제도를 더욱 발전할 시킬 수 있는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 97개국이 활용하고 있는 AEO 제도는 비관세 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며, “AEO 공인에 따른 혜택을 보다 많은 나라에서 받을 수 있도록 AEO MRA 체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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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 차장(가운데)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AEO 기업의 날' 행사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
AEO 우수기업 및 업무 유공자 시상식
먼저 AEO 제도의 확산·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세관 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한국AEO진흥협회는 AEO 상생협력, AEO 제도 확산 등 5개 분야에서 우수 유공 기업을 선정해 협회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관세청은 AEO 기업지원 성과가 우수한 기업상담전문관(AEO 기업의 내부통제와 법규준수도 제고를 지원하고, 세관 업무와 관련된 종합상담을 수행하는 세관공무원) 등에게 관세청장 상장을 수여하고 그 공로를 격려했다.
AEO 활용성과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
다음으로 AEO 제도의 활용 성과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관세청은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AEO 활용 성과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이를 공유·전파하고 있다.
본 행사에서는 △AEO MRA를 통해 해외 통관 애로를 해소하고 △AEO 기업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국제무역 과정에서 AEO 제도를 활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8개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발표된 사례들은 현장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경제부총리상) 1편, 금·은·동상 각 1편, 장려상 4편으로 그 상격이 결정됐다.
대상에는 ㈜셀트리온(셀트리온의 위대한 도전, Beyond AAA)’가 선정됐다. 금상에는 ‘㈜예선테크(중소기업의 AEO 활용법)’, 은상에는 ‘㈜엘지에너지솔루션(We Change AEO toward Global No. 1 Battery)’, 동상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법규준수와 안전관리를 한번에 AEO 토탈관리 시스템)’가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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