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라안일 기자](사)통일교육협의회 청소년분과위원회가 청소년의 통일교육 효율성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통일교육협의회 청소년분과위원회는 2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8층 세미나실에서 ‘초중고생 통일교육 효율성 제고를 위한 청소년 심성고찰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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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8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초중고생 통일교육 효율성 제고를 위한 청소년 심성고찰 토론회’에서 김경자 서울시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라안일 기자. |
이날 토론회는 청소년분과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격려사, 주제발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자 서울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30여년간 초등학교 교사직에 있으면서 열과 성을 다해 통일교육을 했다. 앞으로도 통일교육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초·중등 학생의 통일 의식의 변화’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에는 김기환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현겸 남북교육개발원 전문위원이 주제발표를, 이문상 사계절 청소년 학습센터 센터장이 토론을 펼쳤다.
김 전문위원은 “통일은 국가적인 문제이지만 현재 각급 학교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통일문제를 체계적으로 사고하는 가치관으로서 발전시키기 위한 교육은 매우 미흡한 편”이라며 “학교가 입시교육 패러다임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학교외의 통일교육은 교육의 주체가 누가되는가에 따라 다야한 통일교육이 실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 토론을 통해 경쟁을 즐기는 세대”라며 “남한 학생들과 탈북학생들이 만나 서로의 사회 실제 체험 내용을 바탕으로 서로간의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토론해 앞으로 통일공동체의 합리적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열린 통일교육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센터장은 “통일의 미래세대인 초중등 학생들의 통일의식은 작게는 남북한의 문제, 크게는 7000만 한민족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시금석이 되기 때문에 올바른 통일 비전 및 통일 준비에 대한 지도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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