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유교·천도교·이슬람교·대종교·기독교·천주교·가정연합 등 8대 종단 대표 참가
▲주제강연을 하고 있는 한학자 총재.(사진=이원창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주최한 ‘2018 호국영령 해원 및 남북통일 기원 결의대회’가 24일 경기도 가평군 소재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촛불과 태극기를 밝혀 남북통일로, 평화세계로’를 주제로 정치·종교 지도자, 6.25전쟁 참전용사, 평화대사, 애국시민, 가정연합 회원 등 2만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아주풍물단, 통일합창단, 천심중찬단 등 오프닝을 시작으로 효정 천주 축복식, 환원기원 효정 봉헌서 봉헌, 찬양 역사 등 가정연합 전통 의례가 거행됐다.
▲주진태 신한국연합 실행위원장이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한 축복식'을 진행하고 있다. |
이번 대회에서 불교·유교·천도교·이슬람교·대종교·기독교·천주교·가정연합 등 8대 종단 대표자들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군장병, UN군 16개국 참전용사 등 호국영령들에 대해 해원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기원의식을 가졌다.
▲8대 종단 대표자들의 호국영령들에 대해 해원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기원의식. |
이어 이기성 가정연합 회장은 세계평화의 초석이 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실현을 간구하는 고천문을 낭독했다.
주진태 신한국연합 실행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촛불과 태극기 그리고 남과 북을 망라한 8천만 겨레가 상생의 원리로 하나 돼 우리의 소원인 남북통일을 기원하고 결의하는 오늘의 역사적인 대회가 되게 하자”며 “2만여 명의 하나 된 기도라면 기필코 남북통일의 꿈은 이루어지고야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제강연에서 한학자 총재는 “우리는 남북의 통일을 염원하기 전에 세계 앞에 빚을 진 나라”라고 전제하면서 “고마움을, 감사함을, 세계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장 전경. |
이어 한 총재는 “애국가에 나오는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의 깊은 뜻을 알아야 한다”면서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아름다운 시로 읊었듯이 동방의 밝은 빛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을 중심하고 아시아권이 심정문화 혁명의 참사랑의 기치를 들고 세계를 향해서 나아가게 될 때 인류가 소원하는 하나님을 중심한 인류 한 가족의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가정연합은 지난 2017년 11월 11일 8만명이 참가한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20년까지 한반도 평화 안착 및 남북통일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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