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청년마음건강센터에서 경기디엔오케스트라(단장 조은령)와 청년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협약에 따라 경기디엔오케스트라는 플루트 악기를 청년들에게 후원하고 이를 활용한 음악활동 프로그램‘나를 위한 소리’를 운영한다.
‘나를 위한 소리’는 총 10회기로 구성된 전문 음악치유 프로그램으로, 청년마음건강센터 등록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플루트 운지법부터 2중주·듀엣 연주, 스타카토·테누토 학습 등 단계별 과정을 배우며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력을 향상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을 통한 심리적 치유뿐 아니라 청년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경기디엔오케스트라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음악으로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계기가 마련돼 뜻깊다”며 “시민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통해 치유받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 hicho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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