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페스티벌 설치 정원 시설 관람객 위해 계속 유지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 봄꽃 축제‘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7만 3500여 명의 방문 기록을 남기며 11일 막을 내렸다.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선보인 올해 축제에는 국카스텐, 카더가든, 유다빈밴드, 범키, 연정, 리제, 이종민 7팀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함께 한 ‘장성 뮤직 페스티벌’의 열기가 뜨거웠다.
일요일인 11일에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며 당일 방문객 수 4만 7000여 명을 기록했으며 꽃양귀비, 수레국화, 금영화 등 봄꽃들이 곳곳에서 꽃망울을 터뜨렸다.
축제장에 마련된 예술직업 체험에선 아이들에게 미술작품 해설사, 작가, 화훼전문가, 조향사가 되어보는 시간을 선사했다.
추억을 소환하는 미니 오락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원목놀이, 꽃길열차 등 놀거리도 호응을 얻었다.
향토식당, 간단먹거리 부스, 푸드트럭,음악 나눔 버스킹 등이 흥겨움을 더했다.
힐링허브정원 인근‘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장성군은 1.5km 구간에 걸쳐 설치된 초청정원, 작가정원, 시민참여정원을 페스티벌 기간이 끝나는 오는 18일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기후변화로 개화 시기가 늦어진 만큼 6월 초까지 감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황룡강 꽃길과 정원을 가족 친지와 함께 거닐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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