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선박안전 특별점검 등을 포함한 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3월부터 5월까지 수립‧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봄철은 잦은 안개 발생과 해상교통량 증가로 충돌사고 위험이 높은 계절이다.
또 최근 5년간 봄철 주요 해양사고는 충돌사고가 가장 높은 부분(54%)을 차지하고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따라 부산해수청은 ▲선박 안전 특별점검 및 사고 대응체계 강화 ▲해양안전 교육‧캠페인 전개 ▲항로표지‧항만 등 시설물 현장점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대책을 수립하였다.
특히, 선박안전 특별점검기간(2.14.~3.31.)을 운영해 국제여객선 등 선종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중대결함이 식별될 경우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 교육‧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어선 전기설비‧선박기관 등 현장 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안희영 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선박 안전점검 및 해양안전 캠페인 등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철저히 시행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부산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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