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이 상수원관리지역 내 토지매입에 나선다.
환경적·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수변생태벨트로 조성을 통한 수질 정화 및 이산화탄소 흡수, 생물 서식처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건강한 물환경 조성과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 확대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토지 매입을 위해 금강유역환경청은 금강수계관리기금 약 9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매입이 추진되는 토지는 상반기에 소유주가 매도신청한 건을 포함해 약 150필지 2만40000㎡로 토지매수 지침에서 정하고 있는 하천경계로부터의 이격거리, 용도별(공장, 축사, 전·답 등), 규제지역별(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특별대책지역 등) 배점기준을 적용해 매수순위를 정하게 된다.
해당 토지는 높은 순위부터 순차적으로 현지조사, 감정평가, 계약조건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매수하게 된다.
다만, 금강본류 및 주요 유입지천(소옥천, 품곡천, 주원천, 회인천)의 양안으로부터 50m 이내에 소재하는 토지 등은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역으로 신청 시기에 관계없이 매수 예산의 범위 내에서 우선적으로 매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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