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다빛누리 김석진·이숙연 공동대표(가운데)와 회원들이 창립총회를 갖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다빛누리는 ‘다문화가정과 함께 빛나는 세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복지와 행정분야 학자들을 비롯해 대학과 시민단체 등에서 다문화와 관련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사들로 서울시 4개 권역의 본부와 전국 17개 시·도 단위 지역본부로 구성됐다.
이날 창립총회는 다빛누리 김석진·이숙연 공동대표를 비롯해 이재오, 조경태, 박창식 국회의원, 박진 전 의원, 안영환 전 새누리당 대변인, 김진홍 목사, 회원 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국민의례, 개회사, 인사말,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숙연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다문화가정이 발전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외국인에 대한 내국인의 왜곡된 태도에서 벗어나도록 의식전환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진 다빛누리 공동대표도 “우리 다빛누리는 다문화가정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대한 정책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무엇보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위한 정책들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축사에서 “다문화 정책에서 외국인이 기본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빛누리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통해 한국 사회와의 완전한 일체를 목표로 다문화가정의 진정한 요구사항을 청취해 이를 정책 기획과정에 정확히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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