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라안일 기자]관세청은 14일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원산지검증 정보분석 사례를 공유하고 검증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하반기 원산지검증 정보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특혜관세 적용 요건 위반 ▲원산지 우회수입을 위한 부정특혜 위험 ▲소비재·농산물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원산지 의심품목 등 다양한 분야에 출품된 총 30편의 사례 중 서면심사를 거쳐 엄선된 총 12편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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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관세청 대전연수원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원산지검증 정보분석 경진대회’에서 김재일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앞줄 가운데)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손애란 인천세관 관세행정관이 다국적기업으로부터 수입한 기계의 원산지를 심도 있게 분석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필리핀산 전자제품에 대한 정보를 분석해 원산지결정기준 위반 우려 업체를 분석한 김동규 대구세관 관세행정관과 역외산 견과류에 대한 원산지 위반 사례를 분석한 배철한 국제원산지정보원 연구원이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김정숙 서울세관 관세행정관, 조자훈 평택세관 관세행정관, 김경아 인천세관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원산지검증을 위한 분석기법을 공유하고 불법·부정 무역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며 동시에 우리 수출물품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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