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는 양 지사를 비롯해 시·군별 농공단지협의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황보고와 토론 등을 이어갔다.
이날 양 지사는 “도내 92개 농공단지는 11조 4770억원을 생산해 19억 2372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충남 경제의 든든한 주역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해주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농공단지는 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많다”며 “20년 이상 노후 농공단지가 58%에 달하고, 지속되는 저성장 기조 속에서 매출 부진과 인력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도는 보다 효과적인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공단지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노후기반시설 개선에 169억원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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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사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해 ▲농공단지 종합관리 및 활성화 추진전략 추진 ▲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지원 범위 공공폐수처리시설 개보수까지 확대 ▲예산 2018년 6억 4000만원에서 올해 10억 6000만원으로 증액 ▲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지원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양 지사는 “제조업 강국으로 군림하고 있는 독일은 400만 중소기업이 전체 고용의 70%를 담당하고 있고, 그 중 탁월한 중소기업 1300개는 히든챔피언이라고 부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들이 창의와 도전의 기업가 정신을 통해 독일의 히든챔피언과 같은 역량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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