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영광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씨름 경기장에서 ‘2025 영광법성포단오제 씨름왕대회’와 ‘대통령배 2025 전국씨름왕 전라남도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영광법성포단오제 씨름왕대회는 읍·면 대항 단체전과 학생부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생부는 남자부의 경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며, 여자부는 중·고등부 통합으로 구성된다. 이번 대회에는 10개 읍·면 소속 선수 53명과 학생부 선수 51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전라남도선발대회는 도내 22개 시·군 대표들이 참가해 남자 7개 부문(초·중·고·대학·청년·중년·장년), 여자 3개 부문(매화·국화·무궁화급)으로 나눠 실력을 겨룬다. 출전 인원은 총 534명에 달한다.
대회는 ▲30일 학생부 개인전 ▲31일 읍·면 대항전과 대통령배 예선전 ▲6월 1일 대통령배 결승전 순으로 진행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씨름이 지역사회에 더욱 뿌리내리고, 영광군이 전국 최고의 씨름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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