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전세계 872곳 기성 교회와 말씀 교류 MOU 체결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이하 안드레교회)는 지난 2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A교회와 복음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신천지예수교회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복음교류 및 교단 간 간판 교체 흐름 속에서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A교회의 한 모 담임목사는 20년 이상 기성교단에서 목회해 온 인물인데 그는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후 이만희 총회장의 강연을 계기로 말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 목사는 “개인적으로도 매우 놀랍고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이 총회장이 ‘말씀 앞에 숨지 말고, 공개적으로 성경 계시록 말씀에 대해 시험을 보자’는 말을 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그 말씀을 듣고 나 자신의 성경 지식에 대해 되돌아보게 됐다”라고 소회를 피력했다.
그는 이어 이번 MOU 체결과 관련, “서로의 차이를 넘어서 말씀 안에서 하나 되길 소망한다”며 “진리 안에서 배우고 나누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함께 맺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정우 안드레지파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하나님의 계시 말씀이 더욱 널리 전파될 것을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됐다”며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듣고 말씀의 본질을 따르기로 한 목사님의 결단은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목회자의 모습으로 진한 감동이 몰려왔다”라고 피력했다.
한편, 지난 5월 말 기준, 신천지예수교회와 전세계적으로 말씀 교류 MOU를 체결한 기성 기독교회는 총 872곳, 간판교체까지 이뤄진 교회는 101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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