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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다키시 아리나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고구려건군 1300주년을 축하하는 축사를 하고 있다. 이승민 특파원.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일본에서 고구려건군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21일 일본 사이타마현 히다카시의 아리나에서 하뉴다 고우이치 일본관방장관, 우에다 기요시 사이타마현지사, 오츠카 다쿠 국회의원, 야가사키 데루오 사이타마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곽상욱 오산시장 등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고구려건군 1300주년 기념식제가 개최됐다.
히다카시의 주최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야가사키 데루오 시장은 인사말에서 “고구려 약광왕을 시작으로 이곳에서 고구려민족은 일본문화와 잘 융합해가면서 1300년의 아름다운 역사를 이어왔다. 아쉽게도 메이지 29년에 이루마군에 통합돼 고구려라는 지명이 사라졌다. 귀중한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미래의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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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다카시에 있는 고구려신사. 이승민 특파원. |
남경필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고구려의 숨결이 1300년간 이어온 이곳 일본 속의 고구려땅에서 한일 양국간의 미래를 위한 정상회담을 가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곽상욱 시장도 “오산시는 히다카시와 자매결연 20년을 맞이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었지만 국경을 초월한 우정은 변함이 없다.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한일교육협력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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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신사 뒷편에 있는 고구려 옛집. 이승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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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고구려찌개를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승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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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고구려의상을 입은 여성들이 행사장 안내를 하고 있다. 이승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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