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25주년을 맞은 ‘부산 자갈치축제’가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자갈치시장일원과 유라리광장, 광복로 등에서 열린다.
(사)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는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상징적 슬로건으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자갈치시장 상인들이 ‘부산 자갈치축제’ 준비를 하고 있다. |
대한민국의 대표축제이자 부산의 상징적 축제인 부산 자갈치축제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안전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우선 24년 동안 용두산공원에서 출발해 자갈치시장까지 오던 거리퍼레이드는 영도대교와 유라리광장을 중심으로 해서 재구성됐다. 자갈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발전하는 자갈치의 미래모습을 재현하여 테마별로 구성했고 또한 수산물의 상징인 용신을 비롯한 조형물을 참가시켜 어느 해보다 풍성한 길놀이로 만들었다.
매년 인기종목인 장어·문어이어달리기 등은 참여기회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일 진행하던 것을 2일 진행으로 확대시켰고 <고기야친구하자>, <즐거운낚시>도 예년보다 더욱 확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젊은층 유입을 위해 신설된 ‘자갈치 New Wave특별관’은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스탠딩클럽 형식으로 특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매년 100인분씩 추가해 진행되는 도전 프로그램인 2500인분 세계최대 회비빔밥 만들기에서는 지역주민과 타시도 지역의 시민이 함께 참여해 회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도록 하고 이 비빔밥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먹을거리도 풍성해 축제기간 내내 펼쳐지는 맛 천국관과 자갈치 특산물판매전에서는 싱싱한 수산물과 질 좋은 건어물을 마음껏 먹고 살 수 있다. 또한 회원들이 운영하는 맛천국관에서는 단돈 1만5000원에 생선회와 소주 한 잔 곁들일 수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