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는 3일 시청 대강당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경훈 시의장, 설동호 시교육감, 이은권, 조승래 국회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48주년 개천절 경축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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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제4348주년 개천절 기념식이 개최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이날 경축식은 설동호 교육감의 개국기원 소개에 이어 경축사, 한빛사랑예술원의 축하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과 김경훈 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권 시장은 경축사에서 “개천절은 우리 민족의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상징하는 날이다. 이날이면 우리 민족이 걸어온 발자취를 뵤면 어느 민족보다도 많은 시련과 모진 풍파를 겪었다. 하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자랑스런 역사를 이어왔다. 현대사만 보더라도, 신생국가 중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나라는 지구상에 대한민국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며 ”민선 6기가 출범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을 넘어섰다. 그동안 안팎으로 많은 난관이 있었고,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느라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시민이 주인 되는 대전을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열심히 달렸다. 그 결과 ‘시민중심’,‘사람중심’의 새로운 행정패러다임을 정립했고, 수 년 동안 막혀있던 지역의 상징적인 현안사업들이 실마리를 찾고, 가시화되고 있다.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한 ‘트램’ 사업도 이제 전국적인 의제가 되고 있다. ‘홍익인간 제세이화’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더 열심히 소통하고 경청하겠다. 더 열심히 이해와 협조에 시민 여러분도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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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이 제4348주년 개천절 기념식에서 시정구호를 쓰고 있다. 오영균 기자. |
경축식이 끝난 후에는 (사)대전국학원의 시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개천대축제 한마당 체험행사가 3층 로비에서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이어졌다.
또한 한마당 시민체험 행사는 단군이야기, 전통놀이체험, 태극기 그리기, 건강한 사회만들기 등 9개 마당의 다양한 체험 행사를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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