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초대 통합 체육회장에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과정에서 불거진 문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 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 당선인은 장정수, 이에리사, 장호성, 전병관 후보를 따돌리고 ‘체육대통령’에 올랐다.
▲초대 통합 체육회 수장에 오른 이기흥 당선자가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오영균 기자. |
이날 1405명의 선거인 중 89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당선인은 이 중 3분의 1에 달하는 294표를 얻었다.
이 당선인은 당선소감으로 체육회 통합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를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과정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있다”며 “물리적 통합을 화학적 통합으로 이끌겠다”고 일성을 날렸다.
이 당선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립각을 세웠다는 질문에는 총론에서 같은 의견을 냈지만 각론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방법과 절차에서 이견이 달랐다. 이견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며 “협력하고 이해를 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갖추면서 조화로운 관례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기 중 체육회 재정자립과 선수들의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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