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및 차이나타운 일원
한중 문화공연·체험 풍성
▲부산 동구 김진홍 구청장이 제21회 부산차이나타운 문화축제 '동구 노래자랑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부산=글,사진 맹화찬 기자]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제21회 부산차이나타운 문화축제'가 18~20일 3일 간 부산역 광장과 차이나타운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였다.
이번 축제는 한중문화 우호교류에 초점을 맞춰 축제의 상징인 홍등거리를 확대하고, 다양한 한중 문화공연 및 문화체험이 준비되였다. 특히 야간 퍼레이드와 공연이 오후 8시까지 이어져 축제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이어졌다.
▲부산 동구청장 김진홍(우측,두번째)과 곽규택(좌측에서 첫번째) 국회의원이 동구노래자랑대회을 관람하고 있다. |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 부산역 무대에서 국립국악원의 부채춤과 장구춤으로 화려하게 시작되였고 이어서 중국 전통 공연인 변검, 토화, 사자춤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고 한중 화합의 마당도 마련했다.
패루 광장과 화교중고등학교에 설치된 보조무대에서는 다양한 한중문화공연이 이어지며, 청소년들의 댄스 경연대회인 ‘스트릿차이나파이터 시즌3’, 동구 출신 가수들이 참여하는 `차이나는 트롯쇼'가 관객들이 즐거워 했다.
▲부산 동구청장 김진홍은 중국 전통의상을 체험하고 있다. |
또한, 차이나 타운의 명성에 걸맞은 맛있는 먹거리들도 준비되어 있다. 짜장면, 만두, 양꼬치 구이 등 유명 맛집의 다국적 음식을 축제 현장에서 즐길 수 있으며, 대형 조형물(청룡, 부기)과 움직이는 포토존까지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 했다.
특히 10월 20일 오후 2시에 개최되는 `차이나는 레스토랑'은 현장에서 직접 뽑은 수타면으로 만든 자신만의 짜장면 만들기 대회로, 서정희 대한민국명장의 수타 시범을 볼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왔다.
축제의 대미는 20일 오후 4시 부산역 무대에서 열리는 제3회 동구민 노래자랑이 장식했다. 이날 초청가수 김용임의 특별공연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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