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신임 오훈 서장이 취임 직후 해양 치안현장을 찾아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오 서장은 지난 1일 취임식 직후 곧바로 일선 파출소와 해경 경비함정을 찾아 치안현장의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해양안전 대응 태세를 강화하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오 서장은 이날 오후 군산 비응파출소를 찾아 △낚시어선 및 다중이용선박의 안전관리 실태 △구명조끼 등 인명구조장비 운용상황 △긴급 출동 대응 태세 등을 중점 점검했다.
그는 “여름철 피서객 증가에 따라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무등록 낚시영업, 정원 초과,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과 계도 활동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경전용부두에 정박 중인 경비함정을 방문한 오 서장은 함정 장비 상태를 직접 확인한 뒤 “태풍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야간 및 악천후 상황 대응 태세를 철저히 유지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어선 조업 재개 시기에는 해양주권 수호에 빈틈이 없도록 장비 점검과 승조원 작전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서장은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철저한 현장 점검과 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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