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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R코드 토지경계 확인 서비스’를 시행. 해운대구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손영욱 기자]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된 지역에 대해 주민이 별도의 측량비용을 들이지 않고 QR코드 스캔만으로 토지 경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토지경계 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QR코드 안내판을 부착한 지역은 지난해 11월 23일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한 반여4동 삼어마을 일원으로, 건물 출입구 외벽에 부착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토지의 지번, 지목, 면적뿐 아니라 토지의 경계점 위치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구청 관계자는 “측량할 때 설치한 경계점의 훼손, 망실 등으로 지상 경계를 알 수 없어 토지소유자간 경계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서비스를 통해 토지 경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경계 분쟁을 방지하고 주민의 재산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구는 부산시의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 업무 추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적재조사사업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의 신속성과 연속성, 사업 홍보와 제도개선 등 사업추진내용과 업무 협조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시키는 국책사업이다.
해운대구는 반여4동 삼어마을에 이어 현재 반여1동 센텀롯데캐슬아파트 북측 506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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