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화순군이 청년 예술가와 함께 추진한 창작 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4일 화순군은 지난 12일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에서 청년작가 김무아와 함께하는 창작 체험 프로그램 「버려진 자리에서, 나를 피우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 예술 저변 확대는 물론, 청년 예술가와 주민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여자들은 김무아 작가의 해설을 들은 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한 플라워패널 만들기에 참여하여 지역민들이 예술을 보다 가깝게 느껴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화순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예술을 매개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창작을 통한 일상 생활 속 예술의 가치 체감을 제공했다.
강삼영 화순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는 버려진 사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시도로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군민 누구나 예술을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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