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시·구의원 후보자 합동기자회견 참석
박재범 “지난 4년 협치를 위해 힘쓴 구청장, 남구의 미래를 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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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남구청장은 28일 오후 3시 민선 8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소속 시 . 구의원 출마자 일동이 함께 참석했다. |
[로컬세계 부산=글·사진 맹화찬 기자]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이 28일 “남구는 중단없이 앞으로 전진하겠다”며 민선 8기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후 3시 박 구청장은 남구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출마선언에는 민주당 박재호 국회의원과 소속 시·구의원 출마자 전원이 함께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직후 5층의 구청장실을 구청 정문이 위치한 민원실 옆으로 옮겨 열린 구청장실을 만드는 등 적극행정, 혁신행정, 협치행정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부산 남구는 지난 2020년 마스트 대란 시기 전국 최초로 마스크 100만장을 수입해 각 가정에 3일만에 배달을 완료하기도 했으며, 2018년 3287억원의 본 예산을 2021년 7008억원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92.3%의 공약달성률을 기록해 ▲2022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민선7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최우수 SA등급 ▲2021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부문(단체장) ▲2년 연속 지방자치 행정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4년 동안의 땀과 노력이 배어 있는 작업복, 노란색 민방위복을 잠시 벗는다”며, “오늘부터 기호 1번 박재범’이라는 선거운동복을 꺼내 입고 도전한다”는마음으로 출마선언 소감을 말했다.
이어“함께 코로나19와 싸워준 공무원 가족들과 위대한 26만 남구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모두 위대한 주민 덕분”이라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지난 4년간 협치 남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오히려 민주당 의원님들께서 더 섭섭하셨을 것”이라며 함께 참석한 시·구의원 출마자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는 동시에 협치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끝으로 박 구청장은 “새벽 출근길에 만난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조언과 격려, 청년들과 함께 했던 뜨거운 시간,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를 가슴 깊이 새기고 첫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6기 남구의원을 거쳐, 민선 7기 남구청장으로 재임 중인 박 구청장은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후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한다. 이어 예비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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