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길도원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명사(名士)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숨겨진 매력을 찾기위한 ‘지역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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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홍보 책자.(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
먼저 강원도 정선의 아리랑센터 박물관장 진용선, 농암종택의 종손 이성원, 토지문화재단 김영주 등 명사들을 중심으로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는 여행사업이 추진된다.
명사여행은 지역의 역사와 생생한 삶을 함께한 명사를 스토리텔러(명사)로 발굴·육성해 ‘인생담’과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여행상품의 품격을 높였다.
누군가를 만나 함께 이야기하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여행은 관광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 명사여행은 진한 여운을 가시게 하고 매력을 찾아볼 수 있다.
문체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지난해 명사 14명의 특색 있는 이야기와 체험프로그램을 체계화해 시범 여행상품을 운영했다. 명사여행에는 1307명의 관광객이 체험하고 모니터링 했다.
올해 여행업계에서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의 희소성과 매력을 앞세워 기존 여행상품보다 2~3배 고가의 명사여행 자체상품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문체부는 명사여행에 대한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 지자체의 명사여행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상품화 추진을 위한 고품격화 시범(파일럿) 테스트, 평창동계올림픽 및 명사여행과 연계한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명사여행은 지역에 특화된 관광콘텐츠를 선사함으로써 국내여행은 저가여행이라는 인식을 깨는 고품격여행 대표상품”이라며 “지자체와 함께 많은 지역 명사를 발굴해 수도권 및 제주도에 집중된 내·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할 수 있는 고품격 관광콘텐츠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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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현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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