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통일 지도자 러시아(연해주) 제3차 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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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용수 (사)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이사장이 ‘한반도 평화 통일과 한민족 위상 정립’을 주제로 선상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사)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
설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통일 지도자 러시아(연해주) 제3차 연수’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과 한민족 위상 정립’을 주제로 두 차례에 걸쳐 가진 선상세미나를 통해 “국민 마음속에서 남북통일의 필요성, 북한 인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 그리고 주변 국가들의 통일에 대한 협력, 끝으로 하늘(천심)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통일을 위한 4가지 선결 과제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일을 위해서는 주변국들의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중립국을 선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설 이사장은 “통일은 한민족의 비전이자 미래이며 국가의 완성”이라며 “통일에는 좌우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평화통일지도자들은 물론 국민 모두가 통일운동을 전개해 통일에 대비한 실질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뜨거운 열정과 신념을 가진 한민족 평화 통일 지도위원이 중심이 되어 국민의 뜻을 모우고 만들어가는 통일문화교육 확산의 주역이 되자”고 말했다.
평화연대의 이번 연수는 경남 거제시 회원 87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간 러시아에서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 2차 연수와 같이 강원도 동해시에서 이스턴드림호를 통해 러시아로 건너가 블라디보스톡, 우수리스크 등 까레이스키(고려인)들의 발자취를 더듬고 헤이그특사 중 한명이었던 이상설 선생 유허비, 독립운동의 아버지라 불리는 최재형 선생 거주지, 1차 세계대전 발발이전까지의 국외독립운동의 중추기지이자 일제강점기 블라디보스톡에 자리 잡고 있던 한인 집단거주지 하바롭스키야거리에 위치한 신한촌 기념비 등 러시아 항일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한편, (사)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는 이번 연수에 참가한 평화연대 회원 전원을 ‘한민족 평화 통일 지도위원’으로 위촉했으며, 다음 연수부터는 러시아 극동국립대학교과 함께 ‘한민족 평화 통일 지도위원’ 위촉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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