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민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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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은KTV 국민방송 캡처 . |
14일 새벽 이 부회장이 15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전격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 부회장에 이어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박상진 삼성 사장 겸 대한승마협회 회장에 대해서도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고 밝히면서 추가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횡령과 위증 혐의도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특검팀이 첫 영장을 청구하며 적시했던 뇌물공여 혐의와 횡령,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가 그대로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과 박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16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이 이번에는 어떤 판단을 내릴 지 전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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