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민 기자]두 번째 만남이다. 로컬세계가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났다. 이번 만남은 본지 고용주 대표의 제안과 이상호 덕성한의원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오피니언 리더들은 ‘오포세대’라는 신조어가 나오게 된 세태를 안타까워하며 기성세대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로컬세계가 언론의 사명감을 갖고 우리사회를 밝히는 데 일익을 담당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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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한 전 세계일보 중앙회의장, 이상호 덕성한의원장,고용주 로컬세계 대표, 염덕영 전 세계일보 중앙회 감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민 기자. |
본지 고용주 대표와 이상호 덕성한의원장, 권기한 전 세계일보 중앙회의장, 염덕영 전 세계일보 중앙회 감사가 자리를 함께 한 것은 지난 8일. 2015년 10월 첫 번째 만남을 가진 후 약 1년 6개월만에 다시 얼굴을 봤다. 오랜만의 만남이었지만 금새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먼저 운을 뗀 이상호 원장은 “오늘날 젊은이들은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주거 등을 포기한 ‘오포세대’라 불리는 등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살고 있다”며 “기성세대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미래세대가 좀 더 좋은 사회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어른’이 앞장서야 한다.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방안들을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로컬세계도 언론으로서 미래세대가 처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사회의 그늘진 부분을 좀 더 살펴보고 잘못된 부분을 단호하게 지적하면서 우리 사회를 밝히는 데 힘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기환 전 세계일보 중앙회의장도 “원로로서 미래세대를 위해 남은 힘을 다하겠다”며 “현재 한국사회가 혼란스럽지만 이를 잘 해쳐나가면 ‘비 온 뒤 땅 굳는다’는 말과 같이 더욱 탄탄해질 것 같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언론계에 몸담아 보니 사회발전에 언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다”며 “로컬세계가 풀뿌리민주주의를 이끄는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염덕영 전 세계일보 중앙회 감사는 “원로인 우리가 할 일은 안정된 사회를 만들어 미래세대에 넘기는 일”이라며 “로컬세계 또한 지역의 권익과 주민 복리를 대변하는 전문언론으로서의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의 의견을 들은 고용주 대표는 “여기 모인 원로분들이야 말로 우리사회의 귀감이자 후학들에게 지침이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과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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