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이후 한·영 FTA... 매우 중요한 사안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유럽연합국가(EU)에서 한국과 무역이 가장 많은 나라는 영국 이었다"고 꼽았다.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영국대사는 자유무역협정(이하 FTA)대해 한국과 영국 미래에 대해 "영국은 공식 유럽연합국가(이하 EU)를 탈퇴 전까지 한국과 EU FTA협약은 지속될 것이다"며 '영국은 유럽연합국가(EU)에서 한국과 무역이 가장 많은 나라이다. 오는 2019년 EU 공식 탈퇴 이후 한국과 무역관계 공백을 어떻게 해소할까 하는 논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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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대전시장(오른쪽)은 21일 오후 시청사 응접실에서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와 환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1일 오후 권선택 대전시장을 방문한 찰스 대사는 “대전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6번째이다. 한국은 영국에서 가장 큰 무역 시장중 하나다. 중국보다 작지만 일본보다 무역량이 많은 중요한 시장이다. 무역 부분에는 영국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관계부처 간에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고 FTA 부분에선 주한영국대사가 할 일이 많다. 뭐라 콕 집어 얘길 못하지만 향후 양국은 무역관계에 공통점에 협력할 부문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영국대사는 시청 9층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전과 영국간 과학적 협력교류에 대해 “당연히 확신한다. 한국에서 대전은 과학도시이다. 과학적 협력교류에 대한 분야로는 생명과학이나 신소제 분야 에너지 부분 기후변화 부분등이 있을 것이다 한국과 영국간 R&D분야에 투자를 두 배 이상 늘리도록 한 것도 있다. 과학기술분야만으로는 영국과 한국 모두 강점을 두고 있는 분야 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신 성장 동력 산업인 밧데리 등 에너지 저장관련 기술은 상호 협력이 될 분야 라며 이런부분에 협력이 더욱 이뤄질 거라 확신 했다. 이에 내주에는 영국왕립학회 회장께서 한국에 방문할 것다. IBS기초과학연구원장과 회의를 할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볼 때 영국과 대전시는 과학기술협력이 더욱 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는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해2019년 EU공식 탈퇴(브렉시트) 이후 영국 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2019년 유럽연합국가(EU) 공식 브렉시트 이후 영국에서 공부나 비즈니스할 때 EU국가와 교류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사실 브렉시트를 하게 된 이유 중 많은 부분 차지하는 게 이민과 관련된 부분이다. 현제 문제가 되는 것 중 하나가 EU내에서는 어디든지 일자릴 구할 수 있고, 이동할 수 있고, 비즈니스 할 수 있는데 EU국가 내 문제 중 하나다”면서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동유럽에서 영국으로 넘어왔는데 그 이유가 영국 경제가 G7국가 중에 빠른 성장을 보였고 소통에는 영어를 사용한다는 측면에 이민을 통해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공공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압력이 높아진 건 사실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국도 이민자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국립보건서비스 통계를 볼 때 1/4가량이 영국시민 이외의 사람이라 알고 있다. 그래서 정부도 이민을 막자 쪽이 아니라 이민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찾자는데 초점이 있다"면서 "영국은 항상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국가였다. 이런 점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을 거라 말했다. 또한 현재 전 세계 탑10 랭킹 안에 탑 3개가 영국의 대학이고 1위가 옥스퍼드대학이다. 영국에서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하며 공부할 수 있길" 소망했다.
한편 찰스 대사는 "대전에는 지난주에 왔다고 설명했다. 세브닝 영국장학생들 모임 있었다. 영국외부성 장학금은 전 세계 160국에 장학금을 제공 하는데 한국에도 장학금 받는 학생이 1000명 이상이 있다"며 "대전서 모임을 준비해서 대덕연구단지 화폐박물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한국 기초과학기술 일부를 보는 흥미로운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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