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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시 중구 소재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2020년 청소년 도박문제 토론대회’ 고등학교 부문 결승전을 열었다./(사진제공=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센터장 정보영, 이하 서울센터)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지난달 30일 ‘2020년 청소년 도박문제 토론대회’ 고등학교 부문 결승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중‧고등학교 토론대회를 열었다.
고등학교 부문 결승전에는 4.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서울 광진구의 대원여자고등학교와 서울 양천구의 광영여자고등학교가 진출했다. 각 학교의 대표 3인은 ‘합법 사행산업의 온라인 도박 허용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50분간 토론을 펼쳤다. 심사위원들은 ‘논리성’, ‘창의성’, ‘통합적 대안제시’ 등 7개 기준을 근거로, 참여 학교의 토론내용을 평가했다.
영예의 대상은 대원여자고등학교가 차지했다. 대원여자고등학교는 실명제, 베팅금액 제한 등 사용자 보호를 위해 합법 사행산업의 온라인 도박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펼쳤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영여자고등학교는 도박문제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합법 사행산업의 온라인 도박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우수상은 가재울고등학교와 대원여자고등학교 B팀이 각각 수상했다. 서울센터는 수상자에게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 명의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1336*(24시간, 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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