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의지하는 동료들과 함께 도민의 생명 지키기 위해 최선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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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한 뒤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조명래 소방장. 경남도 제공 |
[로컬세계 창원=정판주 기자]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지난 1일 고성소방서 조명래 소방장(구급대원, 46세)이 KBS 한국방송이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제27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KBS119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 상은 1996년부터 시상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27회를 맞이했다.
이번 KBS119 상을 받는 조명래 소방장은 2011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약 9000여 회의 화재·구조·구급 현장에 출동해 8500여 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등 경남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헌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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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구조 소방활동을 하고 있는 조명래 소방장의 모습. |
임용 전 응급구조사로 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을 살려 재난 현장에서 뛰어난 대처 능력을 보였다. 또한 도민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구해 ‘하트세이버’(5회), ‘브레인세이버’(1회), ‘트라우마세이버’(2회)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2019년 분만 진통을 호소하는 임산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칫하면 위급할 수 있는 상황에도 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탄생을 지키는 데 힘썼다.
조명래 소방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믿고 의지하는 팀원들이 있어 큰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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