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의원, “지금 당장 시급한 것은 물가를 잡는 문제”
추 후보자, “생활물가, 서민들의 물가안정은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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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병수(부산진 갑, 5선). 로컬세계 자료사진 |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병수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갑 5선)은 2일 국회에서 개최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유류세 100% 한시적 면제 등 적극적인 물가안정대책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최근 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이자율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많지만 지금 당장 시급한 것은 물가를 잡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3월 소비자물가가 4.1%로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4%대 상승률을 보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금과 같은 4% 대 물가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추경호 후보자한테 물었다.
추 후보자는 “지난달 4.1% 물가 상승 추세가 아마 조금 더 심화될 것으로 본다.”고 밝힌 후 “생활물가, 서민들의 물가안정은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작년 11월부터 시행 중인 유류세 20% 인하 조치가 어제부터 30%로 인하폭을 확대해서 시행 중이지만 유류세 인하 효과가 국민이 체감하기에는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이에 추 후보자는 “국제유가 상승기에 시행이 되면 국민의 체감 정도가 약할 수 있고 세금으로 인한 유가 하락 요인이 소비자한테 제대로 전달되느냐에 대해 불신이 있다.”라며, “기회가 되면 정부 유류세 인하 조치가 유통 단계 등에서 소비자한테 제대로 전달되는지 관계 부처와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의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30%에서 100%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묻자 추 후보자는 “입법정책적으로 국회 등에서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라며 “정부 입장에서는 재량의 여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시장 대응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라고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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