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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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전북 무주태권도원에서 열린 제4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광역단체장들. -왼쪽 앞줄부터 최문순 강원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대한민국시도지사협 회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
[로컬세계 이창재 기자]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위기에 처한 지방 대학의 생존 전략을 함께 모색하자”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21일 전북 무주태권도원에서 열린 제4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위기의 지방대학 살리기 힘 모으자”고 강조했다.〈사진〉
이날 이 지사는 “인구감소와 지방대 소멸은 20년 전 이미 예견 되었지만 대응이 미흡했다”며 “대학의 위기는 지역의 위기이자, 국가의 위기인 만큼 정부의 대학혁신 지원방안에 지방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또 “대학과 지자체, 정부와 정치권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을 구호로 오는 10월 8일 ~ 14일, 10월 20일 ~ 25일까지 구미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1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도 시장·도지사 들의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총회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이후 열린 첫 회의로 ▷ 지역연계형 대학협력 및 기능이양 방안 ▷2단계 재정분권 추진 ▷지방 주도 코로나19 방역 및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자치경찰제 전국실시 대비 개선과제 발굴 ▷지방이양 필요사무 발굴 및 입법 추진 등 10개의 현안에 대한 보고와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방의 자주재원 확충, 중앙기능 이양에 따른 재정지원,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혁신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 및 재정분권 추진을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채택해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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