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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 단촌면은 지난 23일 생신을 맞이한 무의탁 독거어르신의 생신상을 차려드렸다고 26일 밝혔다.
단촌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김광철 단촌면장 및 단촌면 여성자원봉사대원과 함께 홀로 계신 무의탁 어르신의 생신날 시간을 함께 보내며 생신상을 차려 대접했다.
이번 생신잔치의 주인공은 단촌면 상화1리에 거주하는 김 모(86세) 어르신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생활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의성군 보건소 지원인력과 함께 기본 건강체크(혈압,당뇨 등)도 병행했다.
이날 생신잔치의 주인공인 김 모 어르신은 “요양보호사 말고는 찾아와주는 이가 없어 너무 외로웠었는데 생일이라고 이렇게 찾아와주고, 생일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광철 단촌면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외로움을 호소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찾아가는 생신상으로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시지 않도록 면면이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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