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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년 전부터 천제를 지내왔던 마을의 어르신들이 농요를 부르고, 군수와 군의장이 100년이 넘게 이 땅의 흙을 만지며 살아오신 어르신의 손을 정성스럽게 씻어 드린다. 한쪽에선 지역 주민들이 동네마다 돌아다니며 모은 토종씨앗을 심고, 탐스런 열매가 맺히길 기원한다.
전북 고창군은 19일 오후 고인돌공원일원에서 유기상 군수와 조규철 군의장, 지역 농민단체 대표 등 농업계 인사와 군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고창 한반도 시농대제’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순수하게 ‘한반도 농업가치 존중’을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지자체 주관 행사다.(사진=김경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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