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용래 의원(국힘.강릉)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아동ㆍ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텔레그램 등 SNS를 이용한 아동ㆍ청소년 성착취물 범죄와 관련하여 도내 아동ㆍ청소년의 성착취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아동ㆍ청소년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은 성착취 피해아동ㆍ청소년에 대한 상담, 교육ㆍ학업ㆍ진로ㆍ취업ㆍ주거지원 등의 자립 지원, 법률ㆍ의료지원, 보호자 등 관계인에 대한 교육ㆍ상담, 그리고 아동ㆍ청소년 성착취 방지를 위한 온ㆍ오프라인 모니터링과 도민 신고 활성화, 성착취 범죄 방지를 위한 홍보 및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근거를 규정했다.
김용래 의원은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착취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등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아동ㆍ청소년 대상 성착취 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아동ㆍ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2월13일 도의회 제33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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