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로·마창대교 정부주도 통행료 인하 용역 등 42개 사업 지원 건의
지역 역점사업 추진 위해 국비 확보 필요…적극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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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0일 국비확보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경남도 제공 |
[로컬세계 창원=정판주 기자] 경남도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도정 최대현안인 국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저녁 김해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에 참석해 내년도 국비 주요사업 42개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홍철(김해갑) 의원, 김정호(김해을) 의원, 김두관(양산을) 의원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간담회에서 진해신항, 남부내륙철도, 남해‐여수해저터널 등 국가시행사업의 조기 착공과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구축,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 국지도 건설, 광역환승센터 조성 등 관련 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어 “정부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재량지출 10% 의무감축과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어 국비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역사업뿐 아니라 우리 경남 전체의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들이 내년에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의원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달라”라고 호소했다.
박 지사와 야당 의원들은 내년도 국비사업 외에도 항공우주청 설립, 광역교통인프라 조성, 지역 균형발전을 비롯한 도정 현안과 지역 민원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국비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 지사는 향후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고 도내 지역구 의원들과 협업체제를 구축해 도정 현안에 대한 국비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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