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민 기자]K-water가 물 산업 혁신 방안과 '미래 물관리 청사진'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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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K-water 사장이 31일 오후 K-water 한강권역본부에서 진행한 ‘미래 물관리 전문가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K-water는 31일 경기도 과천 K-water 한강권역본부에서 학계, 정부 관계자 등 물관리 전문가와 함께 ‘미래 물관리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Global Water Market 2015’ 자료에 따르면 세계 물 시장은 2014년 약 5935억 달러(약 661조원)에서 2025년에는 약 9382억 달러(약 104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거대한 물시장 선점을 위해 기업 간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이날 1세션 주제 발표자로 나선 류권홍 원광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 ‘물관리기본법안’ 제정의 필요성과 방향을 외국의 사례와 비교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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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K-water 한강권역본부에서 진행한 ‘미래 물관리 전문가 세미나’에서 국토연구원 김종원 박사가 홍수와 가뭄 관리, 안전한 용수 공급을 위한 통합적인 수자원 정책을 제언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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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고려대 이승호교수, 국토교통부 정희규 과장, 배재대학교 김동건 교수, 서울대학교 김수욱 교수, 환경정책연구원 문현주 박사가 31일 경기 과천 한강권역본부에서 토론을 벌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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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K-water 한강권역본부에서 열린 ‘미래 물관리 전문가 세미나’에서 이학수 K-water 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패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어 패널로 참석한 김종원 국토연구원 부원장은 홍수와 가뭄 관리, 안전한 용수 공급을 위한 통합적인 수자원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2세션 발표자로 나선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는 한국형 물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가 싱가폴과 네덜란드의 물산업 운영 사례를 들어 발표했다. 이어 윤주환 고려대학교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물산업 혁신’을 주제로다가오는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한 혁신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물관리 혁신을 위해서는 정부를 비롯한 물 관련 기관과 전문가 모두의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그동안 각계에서 지속해서 제기해왔던 물 관련 문제와 이슈에 대해, 학계를 비롯한 전문가와 함께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을 두고 심도 있게 검토하여 국민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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