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춘천시 다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한 내빈들과 다문화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 글·사진 전경해 기자]지난 9일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제12회 춘천시 다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풍요로운 가을 하나 되는 다문화가족’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임미라 춘천시가족센터장,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 배숙경 춘천시의회 부의장, 정재웅 이무철 박찬흥 박관희 임미선 이승진 도의원,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했다.
▲ 제12회 춘천시 다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국가별 국기 입장이 진행되고 있다. |
식전 행사 사물놀이 공연 후 개회 선언 및 각국 국기 입장이 이어졌다. 다문화가족 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홀트다문화강원후원회의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 육동한 시장(오른쪽)이 다문화가족복지증진 유공자들과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임미라 센터장이 제12회 춘천시 다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
임미라 센터장은 대회사에서 “각기 다른 배경과 문화를 갖고 있지만 같은 공동체의 일원으로 물화를 나누고 다름을 이해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꿈과 희망을 위해 노력하는 다문화가족들이 외로움을 이겨내고 지역에서 꿋꿋하게 살고 있다. 오늘이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했다.
▲ 육동한 시장이 제12회 춘천시 다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육동한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공직에 있을 때 다문화가족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2010년 춘천에 내려와 처음 만났다. 여러분은 손님이 아니라 시민이며 이웃으로 춘천의 주인”이라고 했다.
이어 “여기에 더해 권리와 책임을 가진 국민이며 이 땅에서 삶과 꿈을 키우는 당당한 주체다. 모든 환경과 조건을 잘 만드는 것은 국가와 지역의 당연한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육 시장은 “교육비 지원, 택배비 지원 등 일상을 돕기 위해 애쓰지만 부족함 때문에 부끄럽고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여러분을 체계적으로 제대로 도와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살도록 애쓰겠다”고 했다.
▲ 허영 국회의원이 제12회 춘천시 다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허영 국회의원은 축사에 앞서 다문화 후원업체와 개인 후원자를 소개하며 치하했다. 허 의원은 “로비에 전시된 다문화주부들의 그림을 보면서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이루는 꿈과 비전을 가졌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여러분들의 재능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배숙경 부의장이 제12회 춘천시 다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배숙경 부의장은 “여러분들이 춘천 시민의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시의회가 되겠다”고 축사했다.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2부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춘천시가족센터는 2006년 결혼이민자센터로 문을 열고 2008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변경됐다. 22년 춘천시가족센터로 변경, 지난해부터 강원도 거점센터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