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연결을 통한 영도의 교통문제 해결 ▲해상 스마트시티 유치 통한 영도 및 부산경제 부흥 등 4대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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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균(전 해수부차관) 예비후보가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이 끝난 뒤 회견에 배석한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로컬세계 부산=글·사진 전상후 기자] 국민의힘 이재균(전 해수부차관) 예비후보는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당에서 민의에 어긋나는 하향식 전략공천은 안 할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등으로 도덕적 파장을 일으켰던 현 지역구 국회의원인 황보승희(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을 자진 탈당하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중·영도구가 사고 지구당이 된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전략공천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제22대 총선 부산 중·영도구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이 예비후보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략공천’에 대해 강한 메시지를 냄에 따라 향후 중앙당의 공천과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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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균(국민의힘) 부산 중·영도구 예비후보. |
이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당내 경선구도 및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략공천설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중앙당에서 민의를 외면하는 어리석은 결정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매우 강한 톤으로 의중을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민들이 원하는 여론이 ‘상향식 공천’ 여론이기 때문에 어리석게 경쟁력을 갖지 못한 사람을 공천한다든지 해서 결과적으로 결선에서 패하게 된다면 국민의힘으로써는 한 석을 잃게 되는 엄청난 과오를 가져오는 그런 일은 안 하리라고 본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예선에서 경선을 통해서 뽑고, 결선에서 야당 후보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본다. 현명한 선택을 해주리라고 믿는다”며 “지금 거론되는 여러 분들 중 검사를 한 뒤 변호사를 하는 등 법조계에 계속 있었던 분들이 거론이 되고 있는데 그분들이 침체된 중·영도구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 건지 저는 의구심을 갖고 있으며, 우리 지역주민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직전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의 날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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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부산 중·영도구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한 국민의힘 이재균(전 해수부차관) 예비후보가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중앙당이 민의에 어긋나는 ‘하향식 전략공천’은 안 할 것으로 본다”는 의중을 강하게 밝히고 있다. |
그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경제를 완전히 망가뜨려 놓는 바람에 ‘경제 황폐화 현상’이 생겼다”며 “그래서 과반 의석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하철 연결을 통한 영도의 교통문제 해결 ▲해상 스마트시티 유치 통한 영도 및 부산경제 부흥 ▲중구에 글로벌빌리지(일본 거리, 러시아 거리, 중국 거리 등) 건설해 해외 관광객 유치 ▲영도구의 장애인 정책 현실화 및 국제시장 주차요금 인하 등 4대 공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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