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고현성 기자]일본 오사카 사카이 드림캠프에 머물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가 점점 완성도 높은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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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지난 10일부터 일본 오사카 사카이 드림캠프에 머물며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은 1차 태국 부리람 전지훈련을 통해 다져진 기초 체력을 토대로 본격적인 시즌 개막에 앞서 총 6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은 올 시즌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지난해보다 한층 젊어진 선수층을 갖추고 있다. 이기형 감독이 강조하는 ‘열정’과 ‘간절함’을 지닌 구성원 모두가 비상을 꿈꾸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올 시즌 ‘ONE TEAM 정신’을 강조하고 있는 이기형 감독은 단단한 조직력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이 감독은 훈련 중 오펜스(공격)와 (디펜스)의 조직적인 움직임을 강조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측면 윙어들은 빠른 스피드를 살려 사이드 돌파 후 일선까지 볼을 연결하는 연습에 매진하고 있고, 최전방 공격수들은 수비수보다 반 박자 빠른 슈팅에 중심을 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수비수들은 강한 압박을 토대로 한 조직적인 움직임을 다듬고 있으며, 골키퍼 역시도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그밖에 인천은 매일매일 틈틈이 전체적인 팀 전술과 함께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피스와 같은 부분 전술을 추가로 다듬으며 올 시즌 득점루트의 다변화를 위한 세심하고 정성어린 노력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이기형 감독은 “일본에서는 태국에서 준비했던 것들을 토대로 전체적인 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곳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이기는 습관을 기르고 자신감을 키울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인천은 지난 12일 가이나레돗토리와 맞붙어 상대 자책골을 시작으로 채프만, 송시우가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15일 감바오사카, 16일 교토상가FC, 18일 세레소오사카 1군, 19일 세레소오사카 2군, 22일 감바오사카 U-23 등과 연습경기를 통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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