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전남 강진군이 군민 안전 강화를 위해 산악·해안 지역 등 안전 사각지대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한 일제 정비를 마치고, 신규로 16개소에 번호판을 추가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나 건물이 없는 산악·해안·도서 지역에서 위치 확인이 가능하도록 부여된 10자리 고유번호로, 한글 2자와 숫자 8자로 구성돼 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인근 번호를 119 또는 112에 신고하면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유리하다.
군은 조사용 단말기를 활용해 기존 설치된 번호판 384개소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으며, 훼손되거나 망실된 시설에 대해서는 정비를 완료했다. 아울러 구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가로 16개소에 번호판을 신규 설치했다.
김동진 강진군 민원봉사과장은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긴급 또는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 및 군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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