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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위미항등표 설치 위치.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단장 김상기)은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항에 입출항하는 선박들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등표 1기를 이달 말경 착공, 오는 8월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등표란 해상에 고정 설치된 야간 항행보조시설을 말한다.
위미항은 출입항로가 협소하여 과거 어선 전복사고가 발생했던 해역으로, 새로 설치하는 등표는 어민들의 안전대책 마련 요구를 수용하여 항 입구에 설치된다.
위미항등표는 앞으로 해난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안전대책이자 통항하는 선박이 저수심 암초 지역을 피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해상교통 조성을 위해 항해위험요소 발굴 및 대책강구를 통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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