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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종태 대전서구청장이 11일 ‘50만 서구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 서구민 여러분 중동 호흡기 증후군(메르스)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과 걱정을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장종태 대전서구청장은 11일 ‘50만 서구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에서 “지난 5월20일 메르스 확진자 첫 발생 이후 구 관내 소재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병원 방문자 등 접촉자가 다수 생김으로써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서구 메르스 종합대책본부’를 구축해 서구보건소를 중심으로 방역과 예방 활동에 매진하고 있고 자가 격리자에 대한 1대 1 모니터링, 병원 방문자 신고 콜센터 운영 등 선제적 대응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안타깝게도 접촉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확산을 막고자 자가격리로 자택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이 있다. 더 이상의 메르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며 이에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장 구청장은 “메르스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주시고 자가격리로 자택에 계신 분들은 격리가 해제되는 날까지 힘들고 어려우시겠지만 관리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자택에 격리되신 분과 환자분들에게도 애정 어린 관심과 배려의 마음을 가져 달라. 메르스 관련 의심 등 이상 증상이 있으면 서구 메르스 콜센터(042-611-5460)로 문의 또는 신고하고 서구 공직자는 가장 위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으로 관련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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